지신밟기 회한 정월 보름만 되면 마음이 싱숭생숭해진다. 오곡밥과 관련되어서도 아니고 귀 밝기 술이라든가, 부럼을 못 먹어서도 아니다. 가족과 관련된 사연은 더더욱 아니다. 다름 아닌 지신밟기 행사 때문이다. 1990년부터 2007년까지, 17년 간 ‘터진개 문화마당 황금가지’ 주최로 매년 행사를 치러.. 인천칼럼 2016.02.26
복(福) 인류가 역사시대를 맞이하고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사람을 세상에 내놓았지만, 정작 기록을 통해 우리가 알고 있는 인물은 지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그런 가운데 부처라 일컫는 석가모니는 인류역사상 가장 독특한 캐릭터를 지닌 인물로 지목되고 있다... 주간 워싱턴 코리안 위클리 칼럼 2016.02.25
만남 만나다 마주치다 맞대다 등의 단어들에 내포돼 있는 공통분모는 가까움이다. 상황 전개에 따라 긍정과 부정으로 갈리지만, 대부분 동질적 요소들에 양자가 공감하고 있는 상황 하에서, 만남은 서로에게 굳건한 결속의 시금석으로 자리 잡는다. 오늘따라(13/2) 유난히 만남이란 명사가 특.. 주간 워싱턴 코리안 위클리 칼럼 2016.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