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한담(仁川閑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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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광대의 일기

사랑의 하염없음을 지독한 고문이라고 했다. 그는, 사랑에 대하여, 지난한 이 시대를 멈추게 하는 마지막 자막이라고 했다. 그는, 영화의 끝 장면처럼 지루하고 진부하게 흘러나오는 주제곡이라고 했다 볼 장 다 본 어느 삼류 영화관에서 그는, 사랑의 낭만적 명제에 대하여 이승적 삶을 버리고 초탈을 ..

밤의 대화 2000.09.29

우리들의 넷. 바람(願)의 흔적

하나, 둘, 셋, 다섯, 여섯, 일곱... 우연한 셈을 하다가 빠뜨린 숫자에 대해서 강박관념에 사로잡힌다 넷은 네 번째인 순서를 말하여지는가, 아니면 숫자 4를 말하여지는가 아니면 한자의 죽을 死자를 말함인가? 혹은 불운의 숫자를 통칭하는 불쾌지수를 말함인가? 우연한 셈은 다섯으로 넘어가는 데에, ..

밤의 대화 2000.09.26

아름다운 세기말을 위하여

내가 사는 별을 따뜻하게 감싸고 있는 기층 안에서 하늘과 바람과 물과 산과 그리고 사람들 서로 속하고 있지 않으면서도 서로의 끊을 수 없는 내력으로 물고 늘어지면서 한 덩어리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은 실로 기괴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기괴함과 신령스러움은 논하지도 말라고 했던 성현(공자)의 ..

밤의 대화 2000.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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