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한담(仁川閑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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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선 안 된다

‘안 된다’를 한자로, 계(戒)나 금(禁)으로 옮긴다. 사람을 위협하듯 창이 그려진 계나, 나무로 담을 쌓아 접근하지 못하도록 한 금 자는 주로, 힘없는 자에게 ‘해서는 안 될’ 상징적 문자이다. 유사 이래, 적어도 수천 년 동안 그랬더랬다. 문자는 정보의 전달과 획득 과정을 정확하게 ..

인천칼럼 2015.11.05

밥상머리를 재고함

성호(聖號) 외며 십자가를 긋지 않으면 밥을 못 먹게 했던 부모님이셨다. 당신의 부모님이 그랬고, 그 당신의 부모님께서도 그러셨듯이 말이다. 제일 큰 어른이 수저를 들기 전에 숟가락을 들라치면 사나운 눈초리를 쏘아붙이며 저지하는 것은 늘 어머니 몫이었다. 밥상에 팔꿈치 대고 밥..

인천칼럼 2015.10.23

미숙한 것의 아름다움

사람의 정의를 ‘삶을 알아가는 존재’라 하는데 여전히 방점을 찍는다. 인생이 그래야 한다는 말에도 엄지를 꾹 눌러본다.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면 만족스럽기 보다는 실수와 허술함이 더 많아 켕기는 마음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그렇게 쌓인 마음의 짐은 스스로를 도마 위에 올려놓..

인천칼럼 201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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