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대화

재밌는 작품 둘

濟 雲 堂 2007. 3. 21. 14:43

파이 서비스가 종료되어
더이상 콘텐츠를 노출 할 수 없습니다.

자세히보기


인천 자유공원에 재밌는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도시 공원의 이미지는 대개 황혼기에 접어든 어르신들의 쉼터 개념이라는 게

요즘의 공원 만상이다. 가뜩이나 우리나라 최초라는 닉 네임을 달고 있는

자유공원의 낡은? 이미지로 봐서 윗그림은 꽤나 파격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1888년에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공원(퍼블릭 가든) 답게

음울해 보이고 회색 일색에 늙어 보이는 기존 이미지를

'홍예문 프로젝트 팀'이라는 정체 분명한 작가들이 밭갈이를 하고

있었던 게다.

 

물론 신선해 보이는 창작물은 아닐 지언정

묵은 공기에 대한 쳇증을 일격에 쓸어내리려 하는

고조된 분위기가 그저 참신할 따름이다

 

그나저나, 한 때 인천 명문학교로 자리잡았던 제물포 고등학교 측의

담벼락 사용을 허락 받았는지나 궁금하다 ^  ^

인천의 근대 개항 이후에 최초로 만들어진 웃터골 운동장의 주인(학교)에게는

애교로 받아들일 법한 일이 아닌가 싶다.

 

 

 

 

'밤의 대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으로도 피어나는구나  (0) 2007.04.11
일상 속 재미를 만나다  (0) 2007.04.02
溫故之新(온고지신)?  (0) 2007.03.18
노시인(老詩人) 부부의 아침  (0) 2007.03.14
80년 전 손수레  (0) 2007.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