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물 같은 사람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가슴 가득히
늘 마음만 가득한 사람
제대로 눈빛 한번 뜨겁지 못하고
언어는 버석버석 윤기 없지만
마음만은 밀물인 사람
그런가 하면
썰물이기도 한 사람
한순간에
멀리, 머얼리
빠져나가는 사람
다시는 오지 않을 것처럼
물기 하나 남기지 않고
사라지기도 하는
썰물 같은 사람
외로미 님의 글을 옮겼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올리게 되었음을 양해 바라며, 사랑하는 이에 대한 애잔한 감정들이 너무 질박하게 드러나 있어 다시 한 번 음미하자는 순수한 의도임을 밝힙니다.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가슴 가득히
늘 마음만 가득한 사람
제대로 눈빛 한번 뜨겁지 못하고
언어는 버석버석 윤기 없지만
마음만은 밀물인 사람
그런가 하면
썰물이기도 한 사람
한순간에
멀리, 머얼리
빠져나가는 사람
다시는 오지 않을 것처럼
물기 하나 남기지 않고
사라지기도 하는
썰물 같은 사람
외로미 님의 글을 옮겼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올리게 되었음을 양해 바라며, 사랑하는 이에 대한 애잔한 감정들이 너무 질박하게 드러나 있어 다시 한 번 음미하자는 순수한 의도임을 밝힙니다.
'밤의 대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림자 (0) | 2000.08.31 |
---|---|
신포동의 나무를 보라 (0) | 2000.08.29 |
鹽田 (0) | 2000.08.24 |
신포동에서 산다는 거 (0) | 2000.08.21 |
다시, 창영동 헌 책방 '아벨'에 간다 (0) | 2000.08.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