閑談

성 미가엘 복지관 식당에서

濟 雲 堂 2013. 10. 9. 22:59

 

 

 

성 미가엘 복지관과 인연을 맺기 시작한 지 십년이 넘었다

복지관 운영에 관한 낯설었던 이야기들을 이해하는데 적잖은 시간이 걸렸지만

사람과 사람의 문제이고 복지관이 우리 사회를 구성케 하는(사람살이)

체세포적 존재라는 관점에서 접근해 보니

일부지만 도와야 할 순간들이 너무 많다는 것 또한 알게 되었다

 

점심을 먹는다

어르신 무료급식이다

일면, 집에서 먹는 저녁보다 더 낫다

먹을 만큼 자유롭게 떠 온 것이 이 정도다

눈으로 봐도 배부르다

좋아라 하신다

그러나 한 끼 때만이다

여러가지 생각들이 휘몰아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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