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발표와 토론
종합토론을 마치고 막간을 이용해 아이-신포니에타의 연주를 듣는 참석자들
시종일관 묵묵히 자리를 지켜주신
강태열 시인
신현수 시인의 시 낭송
오혁재 님의
하모니카 연주
으으으으~자지러지듯 쓰러지는 청중들
시 낭송, 소설 낭독을 마치고
무대에 올라 기념 촬영 <끝>
십 개월 가까이 내 머릿속을 무겁게 누르고 있던
행사를 모두 마치고 나니 홀가분하다.
전체 모양새를 봤을 땐 이러한 흐름으로 진행하는 데에
웬 십 개월? 이냐고 반문할 지도 모른다
행사의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일일이 초안을 잡고 순서에 입각해
마디마디를 채우는 데에만
여러 날이 걸렸던 것 같다
주제발표자를 선정하고 원고 청탁을 하고
토론자 섭외
작가회의가 주관하는 목적에 부응하는 원고를 추렵하는 데에만
4 개월이 흘렀다
간간히 퍼포먼스 팀과 관현악단과의 협력 관계를 유지했고
자료집 발간
먹을 거리 준비
티-셔츠 맞춤
홍보 및 발송
장소 섭외 및 대관 신청
자원봉사자 및 도우미 확보 등등
막상 써 놓고 보니
한 일이 별로 없다는 생각 ㅋㅋ
아~, 이렇구나! 라는 생각
자, 이제 본격적으로 미뤘던 것들을 해야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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