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석동 오거리
교원 공제회관을 에둘러
구월동 삼성생명 가는 길
개 한 마리
눈을 감은 채
누워 있네.
길 위에
모든 게
다 있네
삶
혹독한 겨울
멈춘 16번 버스
힐끔힐끔
길에
눈길들이 멈춰 있네
개 한 마리
사라지고 있네
흔적도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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