閑談

네 사람

濟 雲 堂 2009. 4. 13. 23:40

 

41807

 

 미리 가본 <아트 플랫폼>(예촌藝村의 정식명칭) 2층 전시공간에서

네 사람이 함께 간단한 만남을 갖은 후 사진을 찍었다

 

한 사람은

비평의 날을 목도리 안에 숨겼고

 

또 한 사람은

수업을 땡 치고(물론 절대로 그럴 분이 아니지만)

독수리 같은 눈으로 살피러 왔고

 

또 다른 한 사람은

아트 플랫폼을 실제 리모델링 했으며(그래서 웃고 있는지 모른다)

 

유일하게 수염과 콧털이 없는

원숭이(데스먼드 모리스의 표현) 이렇게 넷이서

 

인천 중구 해안동 1번지에 있는

아트 플랫폼에서

 

함께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찍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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