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유목(都市遊牧)

주전자 뚜껑에 뚫린 작은, 아주 작은 구멍

濟 雲 堂 2009. 1. 10. 09:18

 

 

 

41779

 

체감온도 -15C

 

내가 만질 수 없는 모든 것을

벽이라 부른다

 

내가 느낄 수 없거나

통찰할 수 없는 결정적 근거인

익명의 당신,

 

외 발 달린 짐승의 울음으로

엮어내는

불통의 계절이지만

 

존재한다는 것 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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