閑談

뭐 이런 걸 다

濟 雲 堂 2008. 4. 10. 09:00

선거 얘길 안 하려고 했는데...

 

우려도 많았고 곡절도 많았던 이 번 18대 총선이

무사히 지나갔다. 무사히...

 

전국적으로 46% 정도 만 투표했고

54% 정도가 투표를 하지 않아 총선 판도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없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투표를 안 하겠다는 것도 표심이고 보면

정치권은 전국 54%의 인심을 성심省心으로

살펴봐야 할 의무가 있다고 본다

 

현재의 우울함은

위장 전입자처럼 

가짜 호적부를 거머쥐고 세심世心을 한탄하는

취객의 주사와 다를 바 없다는 것을 스스로 반성하고 있다

 

여하 간에 큰 싸움없이

피 흘리지 않고

먼 바다 큰 너울을 넘어야 할 사람들이 뽑혔다

하지만 철부지 얼라의 답처럼

엉뚱한 답을 정답인양 쓴 사람을 뽑은 것은 아닐까?

 

작가회의 게시판에 올려진 것을

우연히 발견하고는,

우연은 필연이 된 현실을

필연은 우연이 된 현재를

상상을 뛰어 넘어 자유롭게 웃게도 만드는구나 생각했다

 

그저 웃었다

배 터지게 웃어버렸다

 

나는 그대에게서

그대는 나에게서

현재 우울함을 달래주는

지상최고의 보약은 웃음이 전부라는 걸

너무도 잘 알고 있질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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