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어사는 외톨박이
세 사람
濟 雲 堂
2007. 7. 30. 01:07
뿔뿔이 흩어져서
이 세상을
제 멋대로 살아가는
이 세 사람에게도
멋대로 표
'제 멋'의 매뉴얼은 있다.
^-----------수염------------^
온갖 잡것이라 스스로 칭하지만
잡것들에는 이미 중량감이 넘친다
문文, 예기技, 썰說
제일 가벼운 사람이지만
어느 것 하나 가벼운 것이 없는
주영 선배
그림은 개 떡인데적어도 내가 보기엔 그렇다
동서노소여남東西老少女男이
혀를 차며 찬讚하는
기도圖, 썰說, 주도酒度의 대가
교찬 선배
멋대로 왔다가
멋대로 찍고 경인일보 박기자
멋대로 찍힌
세 사람언제 그랬냐는 듯이 이 사진을 찍은 후 이들을 곧바로 목로집으로 향했다
'정식달'이란 곳에서 딸아주는 농주를 마시러 �다
올 때부터 이미 선술 한 순배 돌린 차였는데
이 벌겋고 뜨거운 대낮에 쓰러지면 어쩌려구 ?가 이미 酒門의 문턱을 넘고 말았다]을
한 자리에 모아봤다
그랬더니
썰렁~하다